hashCode 재정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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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quals를 재정의한 클래스 모두에서 hashCode도 재정의해야 한다.
- 그렇지 않으면 hashCode 일반 규약을 어기게 되어 해당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HashMap이나 HashSet 같은 컬렉션의 원소로 사용할 때 문제를 일으킬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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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bject 명세에서 발췌한 규약이다.
- equals 비교에 사용되는 정보가 변경되지 않았다면,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동안 그 객체의 hashCode 메서드는 몇 번을 호출해도 일관되게 항상 같은 값을 반환해야 한다. 단,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실행한다면 이 값이 달라져도 상관없다.
- equals(Object)가 두 객체를 같다고 판단했다면, 두 객체의 hashCode는 똑같은 값을 반환해야 한다.
- equals(Object)가 두 객체를 다르다고 판단했더라도, 두 객체의 hashCode가 서로 다른 값을 반환할 필요는 없다. 단, 다른 객체에 대해서는 다른 값을 반환해야 해시테이블의 성능이 좋아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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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ashCode 재정의를 잘못했을 때 크게 문제가 되는 조항은 두 번째.
- 논리적으로 같은 객체는 같은 해시코드를 반환해야 한다.
예시
public final class PhoneNumber {
private final short areaCode, prefix, lineNum;
public PhoneNumber(int areaCode, int prefix, int lineNum) {
this.areaCode = rangeCheck(areaCode, 999, "지역코드");
this.prefix = rangeCheck(prefix, 999, "프리픽스");
this.lineNum = rangeCheck(lineNum, 9999, "가입자 번호");
}
private static short rangeCheck(int val, int max, String arg) {
if (val < 0 || val > max)
throw new IllegalArgumentException(arg + ": " + val);
return (short) val;
}
@Override public boolean equals(Object o) {
if (o == this)
return true;
if (!(o instanceof PhoneNumber))
return false;
PhoneNumber pn = (PhoneNumber)o;
return pn.lineNum == lineNum && pn.prefix == prefix
&& pn.areaCode == areaCode;
}
}
Map<PhoneNumber, String> m = new HashMap<>();
m.put(new PhoneNumber(707, 867, 5309), "제니");
- m.get(new PhoneNumber(707, 867, 5309))를 실행하면 "제니"가 나와야 할 것 같지만, 실제로는 null을 반환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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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oneNumber 클래스는 hashCode를 재정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리적 동치인 두 객체가 서로 다른 해시코드를 반환하여 두 번째 규약을 지키지 못함.
- HashMap은 해시코드가 다른 엔트리끼리는 동치성 비교를 시도조차 하지 않도록 최적화되어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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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해시 함수라면 서로 다른 인스턴스에 다른 해시코드를 반환한다.
- hashCode의 세 번째 규약이 요구하는 속성.
- 이상적인 해시 함수는 주어진 (서로 다른) 인스턴스들을 32비트 정수 범위에 균일하게 분배해야 함.
좋은 hashCode를 작성하는 요령
- int 변수 result를 선언한 후 값 c로 초기화한다. 이때 c는 해당 객체의 첫 번째 핵심 필드를 단계 2.a 방식으로 계산한 해시코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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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객체의 나머지 핵심 필드 f 각각에 대해 다음 작업을 수행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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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필드의 해시코드 c를 계산한다.
- 기본 타입 필드라면, Type.hashCode(f)를 수행한다. Type은 박싱 클래스.
- 참조 타입 필드면서 이 클래스의 equals 메서드가 이 필드의 equals를 재귀적으로 호출해 비교한다면, 이 필드의 hashCode를 재귀적으로 호출한다. 계산이 복잡해질 것 같으면 표준형을 만들어 그 표준형의 hashCode를 호출한다. 필드의 값이 null이면 0을 사용.
- 필드가 배열이라면, 핵심 원소 각각을 별도 필드처럼 다룬다. 이상의 규칙을 재귀적으로 적용해 각 핵심 원소의 해시코드를 계산한 다음, 단계 2.b 방식으로 갱신한다. 배열에 핵심 원소가 하나도 없다면 단순히 상수(0을 추천)를 사용한다. 모든 원소가 핵심 원소라면 Arrays.hashCode를 사용.
- 단계 2.a에서 계산한 해시코드 c로 result를 갱신함.
result = 31 * result + c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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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result를 반환한다.
- 파생 필드는 해시코드 계산에서 제외해도 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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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quals 비교에 사용되지 않은 필드는 '반드시' 제외해야 함.
- hashCode 두 번째 규약을 어기게 될 위험이 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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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b의 곱셈 31 * result는 필드를 곱하는 순서에 따라 result 값이 달라지게 함.
- 클래스에 비슷한 필드가 여러 개일 때 해시 효과를 크게 높여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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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1로 정한 이유는 홀수이면서 소수이기 때문.
- 짝수이고 오버플로가 발생한다면 정보를 잃게 됨.
- 2를 곱하는 것은 시프트 연산과 같은 결과.
예시에 요령 적용해보기
코드 11-2 전형적인 hashCode 메서드 (70쪽)
@Override public int hashCode() {
int result = Short.hashCode(areaCode);
result = 31 * result + Short.hashCode(prefix);
result = 31 * result + Short.hashCode(lineNum);
return result;
}
- 핵심 필드 3개만을 사용해 간단한 계산만 수행함.
- 비결정적 요소는 전혀 없으므로 동치인 PhoneNumber 인스턴스들은 같은 해시코드를 가질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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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하고, 충분히 빠르고, 서로 다른 전화번호들은 다른 해시 버킷들로 제법 훌륭히 분배해줌.
- 단, 해시 충돌이 더욱 적은 방법을 꼭 써야 한다면 구아바의 com.google.common.hash.Hashing을 참고.
코드 11-3 한 줄짜리 hashCode 메서드 - 성능이 살짝 아쉽다. (71쪽)
@Override public int hashCode() {
return Objects.hash(lineNum, prefix, areaCode);
}
- Objects 클래스는 임의의 개수만큼 객체를 받아 해시코드를 계산해주는 정적 메서드인 hash를 제공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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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한줄로 작성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속도는 더 느림.
- 입력 인수를 담기 위한 배열이 만들어지고, 입력 중 기본 타입이 있다면 박싱, 언박싱도 거쳐야 하기 때문.
- hash 메서드는 성능에 민감하지 않은 상황에서만 사용하자.
해시코드를 지연 초기화하는 hashCode 메서드 - 스레드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. (71쪽)
private int hashCode; // 자동으로 0으로 초기화된다.
@Override public int hashCode() {
int result = hashCode;
if (result == 0) {
result = Short.hashCode(areaCode);
result = 31 * result + Short.hashCode(prefix);
result = 31 * result + Short.hashCode(lineNum);
hashCode = result;
}
return result;
}
- 클래스가 불변이고 해시코드를 계산하는 비용이 크다면, 매번 새로 계산하기 보다는 캐싱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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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타입의 객체가 주로 해시의 키로 사용될 것 같다면 인스턴스가 만들어질 때 해시코드를 계산해둬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hashCode가 처음 불릴 때 계산하는 지연 초기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음.
- 필드를 지연 초기화하려면 그 클래스를 스레드 안전하게 만들도록 신경 써야 함.
주의 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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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능을 높인답시고 해시코드를 계산할 때 핵심 필드를 생략해서는 안 됨.
- 속도야 빨라지겠지만, 해시 품질이 나빠져 해시테이블의 성능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음.
- 어떤 필드는 특정 영역에 몰린 인스턴스들의 해시코드를 넓은 범위로 고르게 퍼트려주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를 생략한다면 해시테이블의 속도가 선형으로 느려질 것임.
- 실제 자바 2 전의 String은 최대 16개의 문자만으로 해시코드를 계산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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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ashCode가 반환하는 값의 생성 규칙을 API 사용자에게 자세히 공표하지 말자.
- 그래야 클라이언트가 이 값에 의지하지 않게 되고, 추후에 계산 방식을 바꿀 수 있음.
핵심 정리
- equals를 재정의할 때는 hashCode도 반드시 재정의해야 함.
- 재정의한 hashCode는 Object의 API 문서에 기술된 일반 규약을 따라야 하며, 서로 다른 인스턴스라면 되도록 해시코드도 서로 다르게 구현해야 함.
- 이는 조금 따분한 일이지만 AutoValue 프레임워크나 IDE의 힘을 빌리면 된다.